좌측메뉴타이틀
  • 국내외미술기사
    • 국내 미술기사
    •  해외 미술기사
  • 이슈
  • 국내외 전시일정
    • 국내 전시일정
    • 해외 전시일정
  • 보도자료
  • 미술학계소식
  • 구인구직 게시판
  • 공지사항
타이틀
  • [나무화랑] 정치적 팝, 팝의 정치학 - 손기환 작품집출간 기념展
  • 88      

나무화랑/ NAMU ARTIST'S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4-1 4층 / 
전시문의:(02).722.7760 /01054113895 /01022727760

전시명 정치적 팝, 팝의 정치학
손기환 작품집출간 기념展
SONKIHWAN / 孫基煥 / painting

1부 / 2018_0404 ▶ 2018_0417 / 1980~90년대 작품
2부 / 2018_0418 ▶ 2018_0501 / 2000년대 작품
관람시간 / 11:00am~06:30pm


손기환_불청객_캔버스에아크릴채색_100×80.3cm_1985



손기환_타!타타타타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4×130.3cm_1985


손기환의 '정치적 팝, 팝의 정치학'이라는 제목의 작품집 출판 전시를 1, 2부로 나누어 나무화랑에서 한다. 1부에서는1980~90년대 작품 그리고 2부 에서는 2000년대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대표 작품이 선보인다.
 '정치적 팝' 여기서 작가는 기시감이 들면서도 낯설게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만화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회화, 정서적인 감수성의 회화적인 목판화, 기타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의 혼성적 형식이 손기환의 작업들에서 장르들 간의 속성을 넘나들면서 서사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손기환의 작품에서는 미디어마다 어법이나 조형적 맥락을 달리하고 회화에서도 손기환의 소통을 위한 전략적 형식선택은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다큐멘터리사진·만화·카툰·민화·문인화·근대기 딱지본 책표지·딱지·극장 간판 형식 등 이미 기호화되고 양식화된 대중적 시각이미지의 차용에 따라, 비슷한 주제라 하더라도 구사하는 문법과 형식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그의 방식은 표현적·서정적 회화가 갖는 작가의 주관적 감성보다는 객관적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대중적 기호들을 분단의 기표로 전환시키며 시각적 관습의 해체 및 의미구조의 재생산을 꾀한다. "뻔"한 대중적 기호들을 차용하면서, 그 뻔한 소재들의 의미를 박탈하고 이를 또 다르게 재맥락화하는 데콜라주Decollage 혹은 브리콜라주Bricolage로, 그 의미를 전유하고 또 재전유Re-appropriation한다는 것. 손기환 본인의 사회·역사적 관점을 정치적 통찰로 번안하기 위해 팝적인 소재와 어법들을 전용한 것인데, 이는 기성정치와는 다른 화가의 시점에서 현실을 조망할 때 가능한 일이다. 손기환의 작업이 작업내용뿐만 아니라 회화라는 매체의 개념까지, 즉 정치성을 담보하는 소통구조와 기제를 아우르는 인지적 연상과정인 이유가 작업에 녹아있고 이는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며 현실정치에 직접 개입하는 직접적인 선전과는 다른 지점으로 볼 수 있다. 80년대 타타타타타 와 불청객 , 홍길동 그리고 자연은 간 데 없이 회색 가득한 화면에 GP와 벙커 넘버만 기입된, 전술적 작전지도의 개념이 '풍경화'를 대체한 현실을 형상 없이 그리기도 했다.「DMZ-강박산수」연작에서는, 그가 근무했던 DMZ의 기억과 전통적인 조선시대 문인화나 산수화에서의 풍경들이 오버랩되는 강박을 기록한다. 한반도의 풍경, 그 표피적 일루젼 뒤에 감추어진 분단현실의 심리적 풍경이자, 이데올로기의 정치적 도해라서 그렇다.  최근작으로는 <죽음의 백조>란 제목의 대작으로 기울어진 채 서 있는 잠실 제2롯데타워를 그린 풍경화다. 녹색의 지평선과 주홍색면 하늘이 불안하고 비스듬하게 대비되는 가운데 새떼와 전투기가 아무런 소리도 없이 무음으로 날고 있는 길고 간단한 구도다. 성남 공군비행장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와 123층인 롯데타워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활주로 방향을 3도 튼 것을 소재로 한 것. 이 촌극은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간단하게 무시해버린 것으로 불법 정경유착의 한 실례로 활주로를 3°틀어버린 물리적 사실과 함께, 한국사회 전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123°쯤 어긋나버린 인식의 주소지, 그 허탈함을 그린 것이다. 그러니까 이 그림은 현실권력이 어떻게 부당하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구조를 연역해내는 문화적 행위이자, 귀납적으로는 그런 현상에 대한 정치적 동의를 구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렇듯 효과적인 전달을 확장하기 위한 형식 실험을 계속 진행한 것. 적절한 시각적 표지와 이미지를 제시하며 동시대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발언을 해온 것이다.

이런 그의 작품들을 출판을 하였고 그 중 대표작들을 구작과 신작으로 나누어서 전시를 한다.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18.08.12 01:29

  

SNS 댓글

최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