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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소식]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 국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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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물질'인 소리를 조각하고 경험하는 공간

글/ 김진녕

베니스 비엔날레의 프랑스관은 아주 커다란 나무가 있고, 그 안을 파고 들어가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모양을 새긴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프랑스 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것은 모두 나무로 표면이 덮혀져 있다. 바닥도 벽면도 천정도. 이런 모습은 클래식 연주회장에서 많이 보는 모습이다.
소리의 반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인간이 꾸밀 수 있는, 장식성이 가미된 최고의 지혜.
프랑스관은 비가시적이고 비물질적인, 그래서 전통 미술장르와는 가장 거리가 멀었던 소리라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프랑스 작가 자비에르 베이앙(Xavier Veilhan)은 음악당 같기도 하고 녹음 스튜디오같기도 한 공간을 만든 뒤 ‘스튜디오 베네치아 (Studio Venezia)’로 이름지었다. 스튜디오 베네치아는 방문(경계)가 없는 네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가는 네 개의 공간에 Territories, Narration, Savoir-faire, Soi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공간에는 어쿠스틱 악기도 연주되지만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도 연주된다.


필자가 찾은 이틀 동안에는 재불 음악인인 이옥경씨가 아티스트로 이 공간의 완성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가 연주한 자작곡은 전기 증폭기를 사용한 하드 코어에 가까웠다.
그러니까 자비에르 베이앙이 ‘껍질’을 완성한 이 공간은 소리(음악)가 울려퍼져야 완성되는 것이다.
베이앙은 나무라는 재료를 이용해 건물의 피복을 입힘으로써 악기나 전기 증폭기, 리듬에 따라 소리의 반향과 음색이 달라지는 일종의 소리조각을 한 셈인 것이다.
글/ 김진녕 관리자
업데이트 2017.11.1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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