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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론 2] 화육법(畵六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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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육법(畵六法) 
남북조시대에 제(齊)나라와 양(梁)나라에서 활동한 화가 겸 이론가였던 사혁(謝赫, 씨에허 479-502)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고화품록(古畵品錄)』이라는 책에서 당시까지의 이름나 있던 화가 24명의 그림을 품평(品評)하면서 6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 이를 화육법(畵六法)이라고 말합니다.
또는 "고화품록의 육법"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림의 좋고 나쁨, 우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법칙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림속의 생동감을 시작으로 용필법, 구도, 채색, 모사 실력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순서대로 간략하게 소개하면
1) 기운생동(氣韻生動) : 만물이 지니는 생동의 기운이 화면에 생생하게 표현되는 일
2) 골법용필(骨法用筆) : 옛 사람들의 필격(筆格)·골법(骨法) 습득 등 붓의 활용에 관한 기법
3) 응물상형(應物象形) : 대상의 모습과 특성을 잘 알아서 그것을 묘사하는 일
4) 
수류부채(髓流賦彩) : 묘사 내용에 걸맞는 색채를 고려하는 일
5) 
경영위치(經營位置) : 구도 및 위치설정을 고려하는 것
6) 
전이모사(轉移模寫) : 선인의 그림을 본떠서 그려 그 기법을 체득하는 일
입니다. 

사혁은 이를 설명하면서 "唯陆探微、卫协备该之矣(오직 육탐미(陆探微)와 위협(卫协)만이 이를 모두 갖추었을 뿐이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육탐미는 육조 시대 송나라 사람으로, 고개지(顧愷之)의 제자입니다. "필적이 힘차고 예리하여 추도(錐刀)와 같았다."고 하는데 확실한 유작은 없습니다. 


육탐미가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귀거래사도>





SmartK 관리자
업데이트 2020.06.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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