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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의 종류 12] 문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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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文字圖)
민화 중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문자도는 유교의 도덕 철학을 대표하는 여덟 글자-즉 팔덕(八德)-를 장식적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17세기 후반 두 전란 이후 사회를 재건하면서 가정과 사회에 필요한 도덕적 가치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등의 팔덕을 강조했고, 이 과정에서 널리 일반화되었습니다.


문자도의 양식적 뿌리는 중국 강남지방의 연말연초 세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연초에 '수'(壽)자나 '복'(福)자를 장식적으로 꾸민 그림을 그리거나 인쇄하여 서로 주고받았는데, 이것이 조선에 전해진 뒤 팔덕과 결합하며 문자도로 정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문자도는 이처럼 애초부터 회화적 감상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작자와 제작시기가 밝혀진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기 곤란한 가운데 문자의 획 속에 중국 고사를 그려 넣은 초기의 것에서 획 자체가 회화적으로 변모해 가는 쪽으로 흐름을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문자도는 19세기후반 이후 크게 유행하며 지방별 특색까지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 문자도는 산수화와 결합된 형태를 보이고 제주도 문자도는 획 속이나 주변에 물결무늬가 그려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강원문자도, 조선민화박물관


제주 문자도, 개인





SmartK 관리자
업데이트 2018.10.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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