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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객 허필 - 자료로 보는 조선 서예가들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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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객 허필(煙客 許泌 1709-1768)

조선 후기의 소북계 문인.  본관은 양천이고 자는 여정(汝正)이다. 호는 연객 외에 초선(草禪), 구도(舊濤)를 썼다. 부친 허규는 진사이며 처는 사간원 정원을 지낸 김리만의 딸이다.

1735년에 진사에 급제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가난 속에서 여행과 시서화에 몰두했다.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안산 15학사에 속한다.
이용휴, 강세황, 유경종, 신광수, 신광하 형제를 비롯한 18세기중반 시단의 주요 인사들과 교유했다. 딸은 이용휴의 동생 이병후와 결혼했다. 담배 피우기를 좋아했다. 

이규상은『병재재언록(幷世才彦錄)』「화주록(畵廚錄)」에서 ‘성균관에 머물 때, 성균관 유생들의 부채는 허필의 그림이 아니면 손에 잡지 않았다’고 했다.

이용휴는 생전에 지어준 그의 묘지명에서 ‘전서와 예서를 잘 썼고 사황육법(史皇六法; 사황은 한자를 처음 창안한 창힐을 가리키며 육법은 서예 전반을 뜻한다)에도 통달했다’라고 썼다.

[자료 1] 자작시<음정인중(吟呈仁仲)>: 30.5x50.5cm(서울옥션 제공)


吟呈仁仲老兄
芳草天涯遠客情
一燈風雨話三更
吾雖未挽靑春去
君亦何心白髮生(…)
인중(仁仲) 노형께 시 지어 올림
고운 풀빛은 하늘 끝 나그네의 마음,
등불 켜고 지난 삶 이야기했네.
내 비록 가는 청춘 되돌리지 못한다 해도,
그대 어찌 백발이 나는 것인가.(부분)
(해석; 김규선 선문대교수)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17.10.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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