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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그림을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고려의 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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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그림과 글씨에 뛰어나 고려의 대표적인 화가로 꼽힙니다. 문헌상으로는 <노국대장공주진> <아방궁도> 등을 그렸다고 전해지지만, 천산에서의 수렵 장면을 그린 <천산대렵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 한 점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그가 그린 것이 아닌가 여겨지는 그림이 있는데 간송미술관의 <이양도(二羊圖)>가 그것입니다. 얼룩무늬가 있는 두 마리의 양의 형태와 털의 묘사 등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왕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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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恭愍王, 1330~1374) <이양도(二羊圖)> 견본담채 15.7×22.0cm   <간송미술관 소장> 

정답은 공민왕. 고려의 31대 왕이었던 공민왕은 원나라의 지배를 벗어나고자 과감히 개혁을 일구어낸 군주로 유명합니다. 원의 기황후의 형제들이 자신을 몰아내고자 꾸미는 역모를 알아내 멸문시킨 것, 부인 노국공주와의 애틋한 사랑, 요승 신돈과의 일화, 부인의 죽음 후 폐인이 되어 변화했던 말년 등 꽤나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 소설과 영화, 드라마의 소재로 종종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긍익(李肯翊, 1736~1806)은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에서 공민왕에 대해, “아방궁의 인물을 그렸는데, 그 크기가 파리머리만큼 작았다. 그런데도 갓 · 적삼 · 띠 · 신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정묘하기 짝이 없었다.”라고 썼습니다. 정교한 필치가 공민왕의 특기였던 것으로 보아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이 그림은 《근역화휘(槿域畵彙)》의 첫 머리를 장식하는 그림입니다. 오세창은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에서 공민왕이 그린 <삼양도(三羊圖)>를 보았다고 했는데, 혹시 이 그림이 그 그림의 일부이거나 잘못 쓴 것이 아닐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martK 관리자
업데이트 2017.1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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