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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로가 날아든 버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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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상감유로매죽편병(靑磁象嵌柳鷺梅竹文扁甁) 고려, 13세기, 높이 24.6cm, 보물 1384호, 삼성미술관 Leeum



세상에 예쁜 빛깔들이 많지만 봄이 되어 나뭇가지로 번지는 연한 녹색의 상큼함은 기다린 사람을 만난 것처럼 설레게 하는 색깔이다. 촉촉히 연녹색이 번지는 요즈음의 버드나무는 일년 중 가장 빛난다.

납작한 청자 편병에 상감으로 무늬를 새겨 넣은 고려 후반의 도자에서 중심 문양이 된 버드나무를 찾아보았다. 


마름모의 꽃 형태의 창문(능화형菱花形 화창花窓]) 밖으로 버드나무가 보이고, 백로 같아 보이는 새들이 가지에 대칭 위치에 네 마리 앉아 있고, 나무 아래 물 위에도 양쪽으로 두 마리씩 헤엄치는 모습으로 새겼다.

고려시대에 인기 있어 청동기나 도자에 많이 새겨졌던 포류수금문(蒲柳水禽文), 즉 버드나무와 물새 문양과 비슷하다. 도식적인 버들가지와 물새, 능화형 화창, 어깨부분에 귀면 장식 등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이 청자 편병은 보물 1384호로 지정되었다.  

원의 문물이 많이 유입된 고려 후반에 제작되어 능화형 화창 등을 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SmartK C. 관리자
업데이트 2021.10.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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