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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아트옥션] 허위허위 폭포를 찾아가는 小亭의 유람객 730만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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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처럼 기울고 차기를 반복하는 것은 세상사뿐만 아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이다. 새 유행에 떠오르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조락의 그늘 뒤에서 관심이 엷어진 것도 있다. 한 사람의 그림에서조차 기호의 차이가 확연하다.  

변관식 <심폭도> 지본담채 26.5x29cm 낙찰가 730만원


근대 동양화를 대표하는 소정 변관식(卞寬植 1899-1976) 그림도 그런 시류에 휩쓸린 경우라 할 수 있다. 70년대 후반 일었던 동양화 붐 시대에는 스타급 대접을 받았다. 실경(實景) 그림은 열기가 대단했다. 그러다 현대미술이 몰려오면서 급전직하했다. 이후 현대미술의 전성시대가 되면서 처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실경 산수화는 그럭저럭 살아남았지만 전통적인 것은 이해부족 속에 매몰됐다.

이 그림은 실경은 아니다. 하지만 전통과는 확연히 거리를 새로운 기법이 동원됐다. 찰준에 점묘를 섞은 소정류의 묘사가 두드러진 그림이다. 그림속 노랑 도포의 갓 쓴 인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인이 유람에 동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옥색 저고리의 여인은 손에 화문석 자리와 술병 하나를 들고 가는 것처럼도 보인다. 인물 모습이 실제처럼 느껴지는 것이 실경 못지 않은 그림이다. 
12월18일 열린 마이아트옥션의 제27회미술품경매에 나와 730만원에 낙찰됐다. 추정가는 200만원에서 700만원이었다.(y)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18.09.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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