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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옥션] 강세황집안 4대의 초상화를 완성시킨 강인 초상 3억5천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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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9월19일 서울옥션 제145회경매 No.136 강인 초상

초상화는 애초에 기록으로서의 필요성 때문에 그려진 사정이 있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다 그렸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조선은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돌 많은 초상화를 그린 나라에 속한다. 조상 숭배도 그렇지만 유교의 숭현(崇賢) 사상이라는 유교적 강력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옥션의 강인(姜人+寅 1729-1791) 초상화는 조선시대 전형적인 관복 차림의 초상화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 이상으로 이 그림에는 조선후기 초상화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정보가 다수 담겨있다. 우선 초상화의 나라라 해도 4대 내리의 초상이 남아있는 경우는 한 케이스도 없는 가운데 이 그림의 등장으로 그 사례를 처음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강인 초상> 견본채색 87x58.5cm 낙찰가 3억5천만원, 서울옥션 제145회 경매 

강인은 18세기를 대표하는 문인화가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의 첫째 아들이다. 이 집안의 초상화로는 이미 조부 강현(姜鋧 1650-1733)의 초상화가 2점 전하고 있다. 부친 강세황 역시 본인이 자화상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일류 초상화가 이명기가 그린 초상화까지 여덟 점이 전한다. 또 그의 조카(강세황의 막내아들 信의 차남)인 강이오(姜彛五 1788-1857)도 19세기 중반 직업화가로 화명을 떨친 이재관이 그린 초상화가 있다.  

이런 위에 초상화가 더해짐으로서 강현-강세황-강인-강이오로 이어지는 4대의 인물화가 나란히 갖춰지게 된 것이다. 아마도 의학쪽의 골상학 연구자라면 탐을 낼만한 희귀자료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이 초상화는 이명기가 그린 강세황 초상화에 보이는 글씨와 동일해(이태호 교수는 조윤형으로 보고있다) 이명기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그림에 적혀 있는 제문(題文)은 ‘從好姜公五十五歲眞(종호강공오십오세진)’으로 종호는 강인의 호이다.(y) 
   

글/사진 관리자
업데이트 2017.10.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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